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레이커스가 뉴올리언스를 꺾었다.
LA 레이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125-1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2연패를 끊으며 뒤늦게 30승 고지(31패)를 밟았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2연패, 시즌 성적 27승 36패가 됐다.
양 팀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뉴올리언스는 주축 선수였던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문제로 어수선한 상태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 트레이드 진원지는 다름 아닌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 역시 트레이드설 이전보다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앞서 24일 양 팀이 맞대결을 치른 가운데 당사자인 데이비스는 휴식 차원에서 나오지 않았다. 24일 경기에서는 뉴올리언스가 승리했다.
이날 전반은 레이커스가 63-57로 앞섰다. 1쿼터를 35-27로 마친 레이커스는 2쿼터 후반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내 리드를 되찾았다. 제임스는 전반에만 14점과 함께 어시스트 8개를 배달했다. 데이비스는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는 접전 양상이었다. 레이커스가 9점차로 벌리기도 했지만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의 연속 득점 속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줄리어스 랜들의 덩크로 3쿼터 시작 4분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엎치락 뒤치락 접전 속 레이커스가 95-92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후반까지 승부 향방을 알 수 없었다. 4쿼터 초반 레이커스가 108-98로 앞서기도 했지만 이내 뉴올리언스가 점수차를 좁혔다.
역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111-108까지 쫓긴 레이커스는 브랜든 잉그램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 돌린 뒤 레지 불록의 3점포로 115-108까지 달아났다. 이후 레이커스는 31초를 남기고 터진 제임스의 오른쪽 사이드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쐐기 3점포 등 33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일 쿠즈마는 22점, 잉그램은 23점을 올렸다. 라존 론도는 11점과 함께 어시스트 16개를 남겼다.
뉴올리언스의 데이비스는 21분 동안 2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랜들은 35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르브론 제임스(첫 번째 사진), 앤써니 데이비스(두 번째 사진).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