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가 첫 단일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청주 KB스타즈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카일로 쏜튼과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78-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4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아산 우리은행이 3월 1일 부천 KEB하나은행에게 패하거나 KB가 3일 KEB하나은행을 꺾으면 우승이 확정된다. 시즌 성적 26승 6패. 반면 3위 삼성생명은 3연패, 시즌 성적 18승 15패가 됐다.
1쿼터는 KB가 24-21로 앞섰다. 1쿼터 종료 2분 전까지 12-21로 뒤진 KB는 염윤아와 김민정의 득점에 이어 강아정의 3점포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후 쏜튼의 자유투 득점으로 21-21 균형을 이룬 KB는 박지수의 바스켓카운트로 역전에 성공하고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막판 2분 동안 12-0 경기를 펼친 것.
기분 좋게 2쿼터를 출발한 KB는 염윤아의 득점으로 31-21,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후 KB는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며 42-3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B는 3쿼터에도 주도권을 이어갔다. 쏜튼의 연속 9득점 속 착실히 점수를 보탰다. 한 때 19점차까지 앞선 KB는 65-50으로 3쿼터를 마쳤다. 쏜튼은 3쿼터 팀의 23점 중 15점을 책임졌다.
KB는 4쿼터 들어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상대가 추격을 시도할 때마다 강아정이 3점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쏜튼은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도 11점과 함께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염윤아도 15점을 올리며 승리에 공헌했다.
삼성생명에서는 박하나가 17점을 올렸지만 팀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KB 쏜튼(첫 번째 사진), 박지수(두 번째 사진).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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