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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류준열이 예약한 택시가 증발해 진땀을 뺐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트래블러'에서 쿠바 아바나에서 비냘레스로 가기 위해 전날 예약한 택시를 타러 온 류준열은 매우 당황했다.
택시가 약속한 자리(택시 기사 집 앞)에 없었기 때문. 이에 류준열은 영어로 택시 기사 어머니에게 아들의 행방을 물었다.
그러자 택시 기사 어머니는 주변 사람에게 스페인어로 "우리 아들이 비냘레스에 데려다 주기로 했었는데 일이 생기는 바람에 못 가게 됐거든"이라고 알렸다.
이를 알아듣지 못한 류준열은 영어로 "아드님이나 남편은 어디 있냐?"고 물었고, 택시 기사 어머니는 "내가 영어를 못 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택시 기사 어머니는 이어 "차? 안 된다!"며 집으로 들어갔고, 매정하게 닫히는 현관문 앞에 덩그러니 남겨준 류준열은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사진 = JTBC '트래블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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