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심형탁, 박경혜의 백마 탄 왕자 변신!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진심이 닿다’ 심형탁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최윤혁’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8일 tvN ‘진심이 닿다’ 8회에서 윤혁(심형탁)은 문희(박경혜)의 남자친구가 건물주와의 소송 때문에 문희를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희 또한 커피숍에 들어오면서 이 사실을 듣게 되었고, 본인도 알고 있었지만 이대로는 못 끝낸다며 남자친구에게 따졌다.

이에 윤혁은 문희를 따라와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내 마음 못 받아 준다 길래 얼마나 대단한 남자 만나고 있나 싶었는데… 고작 이딴 쓰레기 만나려고 내 마음 외면한 겁니까?”라며 문희를 좋아하는 남자로 변신. “나 이여자, 너 같은 놈한테 절대 못 줘 그러기에 아까운 사람이니까”라고 말하며 그녀의 손을 잡고 나갔다. 윤혁은 “앞으로는 남자 볼 때 얼굴만 보지 말고, 마음을 좀 봐요”라며 문희에게 진심이 담긴 충고를 하며 츤데레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혁의 상의 탈의 장면 또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문희는 옷을 갈아입는 윤혁을 보며 반했고, 이에 시선이 뺏겨 넘어질 뻔한 문희를 윤혁이 잡아주면서 문희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도 심쿵 하게 만들었다.

최윤혁은 평소 엄마랑 전화 통화만 하면 귀여워지는 마마보이 이자 나르시시즘으로 가득 찬 허세남으로 등장 할 때 마다 극의 재미를 더하며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그 동안 윤혁에게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으로 금사빠 문희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앙숙 케미를 자랑하던 ‘최단커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형탁은 안정적인 연기력뿐만 아니라 눈빛, 목소리, 말투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코믹한 매력의 변호사 ‘최윤혁’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마마보이 허세남의 모습을 표현해내기 위해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변신하거나 능글맞은 눈빛과 손가락 제스처까지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변신하여 캐릭터를 그렸다. 그런가 하면 평소 앙숙이었던 문희를 도와주는 모습에서는 진지한 눈빛과 진중한 말투로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섬세히 그려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흔들고 있다.

한편, 심형탁이 출연 하는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진심이 닿다'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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