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다롄 이팡에 합류한 함식(슬로바키아)이 중국 슈퍼리그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함식은 1일(한국시각) 중국 시나닷컴을 통해 중국 무대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함식은 지난 2007년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520경기에서 121골을 터트린 맹활약과 함께 전성기를 보냈고 2019시즌을 앞두고 다롄 이팡으로 이적했다.
함식은 중국 슈퍼리그 클럽으로 이적한 것에 대해 "2-3년전에 축구를 위해 중국으로 가는 것을 생각했었다. 슈퍼리그의 다른 클럽과도 접촉했다"며 "다롄이 큰 관심을 보였고 결국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을 결정한 이유가 높은 연봉이 이유였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폴리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고 새로운 모험을 원했다"며 "유럽에서 슈퍼리그 경기를 볼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슈퍼리그는 쉬운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슈퍼리그 적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경험이 새롭고 최근에는 중국 음식을 처음 먹기도 했다. 다롄에 오랜시간 머물 것"이라고 답했다.
함식은 새소속팀 다롄에 대해 "팀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아직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했고 나는 연습경기만 출전했다. 우리는 리그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 중요하다"며 "최근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동안 전술적인 이유로 많은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더 많은 골을 넣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다롄에서 3년 동안 활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함식은 "중국에서 활약한다고 해서 대표팀과 멀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자신의 헤어스타일이 주목받는 것에 대해선 "나의 헤어스타일이 함식을 정의하는 헤어스타일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나의 헤어스타일이 나의 머리나 경기에서 활약하는 것을 방해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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