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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피츠버그가 시범경기 3연승 뒤 4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피츠버그는 시범경기 개막 3연승 뒤 4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스플릿스쿼드로 경기를 치른 피츠버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날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강정호는 전날 흐름을 잇지 못했다.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는 첫 타석 3루수 땅볼 이후 연타석 삼진으로 돌아섰다. 3타수 무안타 2삼진.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300(10타수 3안타) 3홈런 3타점 4득점이 됐다.
초반부터 필라델피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닉 윌리엄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필라델피아는 2회 아담 헤이슬리의 중월 3점 홈런에 이어 J. T. 리얼무토의 백투백 홈런으로 대거 4점을 추가했다. 5-0.
3회 숨을 고른 필라델피아는 4회 헤이슬리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6-0까지 벌렸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피츠버그는 5회초 2사 이후 윌 크렉의 볼넷과 제이콥 스탈링스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다.
이후 양 팀이 한 점씩 추가하며 필라델피아의 4점차 승리로 끝났다.
피츠버그 9번 타자 포수로 나선 스탈링스는 홈런으로 팀의 3점 중 2점을 만들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헤이슬리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리얼무토도 홈런을 곁들이며 멀티히트를 때렸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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