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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탬파베이가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시범경기 개막 4연패 뒤 4연승을 달렸다. 시범경기 전적 4승 4패.
등 통증으로 인해 지난 2경기에 결장한 최지만은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286(7타수 2안타) 2타점.
선취점 역시 탬파베이 몫이었다. 탬파베이는 1회초 볼넷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터진 최지만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케빈 키어마이어의 땅볼과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홈런으로 3점을 추가, 1회에만 4점을 얻었다.
이후 볼티모어가 쫓아가면 탬파베이가 도망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볼티모어가 2회말 2점을 만회하자 탬파베이는 3회와 4회 1점씩 추가하며 4점차로 달아났다.
볼티모어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리치 마틴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한 볼티모어는 6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5-6,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역전은 없었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8회와 9회 2점씩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지만이 결승타 주인공이 된 가운데 다니엘 로버트슨은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볼티모어 선발로 나선 알렉스 콥은 친정팀을 상대로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에 그쳤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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