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도르트문트 상대로 멀티골 폭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친정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동원은 2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2골을 성공시켜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22라운드에서 골을 터트린 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강팀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동원은 페널티지역 한복판 도르트문트 수비진 사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지동원은 후반 23분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지동원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로빙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문을 갈랐다.

리그 15위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4승6무13패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선두 도르트문트는 7경기 연속 무패를 마감하며 16승6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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