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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정우영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묀헨글라드바흐에 대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17승3무4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 도르트문트(승점 54점)를 골득실차로 추격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은 이날 경기서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 대신 교체 투입되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지난햅 11월 벤피카전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분데스리가 데뷔전까지 성공했다. 정우영은 짧은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이어받아 한차례 슈팅을 선보인데 이어 키미히에게 연결되는 침투패스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브리와 뮐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게스, 티아고, 마르티네즈는 중원을 구성했고 하피냐, 보아텡, 쉴레, 키미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뮌헨은 경기시작 2분 만에 마르티네즈가 헤딩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뮌헨은 전반 11분 뮐러가 골문앞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37분 스틴들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뮌헨은 후반 2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티아고의 패스를 이어받은 레반도프시키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는 절묘한 턴 동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뮌헨은 후반 30분 나브리의 득점으로 골잔치를 이어갔다.
뮌헨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 골을 터트려 승리를 자축했다. 정우영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키미히는 상대 수비에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정우영이 데뷔전을 치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전을 대승으로 마무리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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