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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청주 김진성 기자] "내 역할을 인정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KB 염윤아가 3일 KEB하나은행과의 홈 경기서 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까지 뛴 하나은행에 비수를 꽂으며 KB에 정규시즌 우승을 안겼다. FA로 가세한 염윤아의 공수 맹활약은 KB 우승의 또 다른 원동력이다.
염윤아는 "신입생 시절 우리은행에서 우승을 해봤다. 그때는 우승에 대한 특별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제가 주축으로 뛰면서 우승한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감회가 남다르다. 하나은행도 4위를 해야 하니 세게 나왔고, 우리도 청주에서 우승하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마음을 다잡고 나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KB를 강타한 염윤아 효과는 무엇일까. 그는 "선수들에게 고맙다. 내 역할을 인정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뿌듯하다. 솔선수범 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는 것 같다. 염윤아 효과라고 말하는데 맞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챔피언결정전 준비에 대해 염윤아는 "우리은행이든 삼성생명이든 상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각자 자신이 할 일을 충실히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린 흔들리지 않는 힘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한, 염윤아는 안덕수 감독의 리더십에 대해 "딱 이거다 싶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밀어불이는 힘이 있다. 그 강함 속에 따뜻함이 있다. 무섭긴 해도 뒤에선 부드럽다. 감독님은 정말 좋은 분이다. 표정이 좀 보이긴 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염윤아는 "하나은행을 상대로 이겨서 기분이 좀 이상하다. 경기 후 하나은행 선수들이 축하한다는 말도 해줬다"라고 말했다.
[염윤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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