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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이서진과 성동일이 '트랩'을 이끌어나가며 시청자들에게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3일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트랩'(극본 남상욱 연출 박신우)가 7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트랩'은 OCN이 처음으로 선보인 드라마틱 시네마 시리즈로 영화와 드라마의 영역을 넘나들며 포맷을 결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웰메이드 장르물을 보여주고 있다.
'트랩'은 초반 가족을 사냥당한 전직 언론인의 이야기로 서막이 올랐다. 여기에 형사인 성동일이 가세해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나갔고 하나씩 풀려가는 스토리가 재미를 더했다.
이어 중후반에서는 이서진의 숨겨진 반전 스토리가 드러났다. 여기에 여전히 범죄를 추적하고 선을 향해 나아가는 성동일과의 팽팽한 대치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더했다.
두 사람은 섬세하면서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고, 초반 브로맨스를 더한 콤비 플레이에서 후반 팽팽한 대치까지 힘을 잃지 않고 극의 중심을 잡아나갔다.
여기에 임화영, 오륭, 김광규, 윤경호, 성혁, 서영희 등 배우들의 감초연기가 더해졌고, 극은 한층 풍부해졌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연출이 더해진 '트랩'은 이서진, 성동일이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더욱 재미를 살렸다. 호평속에 '트랩'은 드라마틱 시네마의 첫 막을 열었고, 이후 펼쳐진 영화같은 드라마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OC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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