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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을 위해 가레스 베일에 현금을 얹은 빅딜을 준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레알이 에릭센을 데려오기 위해 베일에 5,000만 파운드(약 747억원)을 더한 초대형 트레이드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레알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솔라리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밀렸으며, 부진한 경기력으로 홈 팬들의 야유까지 받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베일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고 보고 있다.
레알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에릭센은 주요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실제로 에릭센도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을 미루면서 레알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레알은 에릭센이 루카 모드리치의 장기적인 대체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레알은 에릭센 영입을 위해 베일 카드를 꺼낼 계획이다. 여기에 현금까지 얹혀서 토트넘이 거절하지 못한 제안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에릭센과의 재계약이 지지 부진한 가운데, 베일에 현금까지 제안할 경우 이를 쉽게 거절하진 못할 전망이다. 다만 베일 역시 거액의 연봉이 걸림돌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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