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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벤투스가 나폴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세리에A 선두를 질주했다.
유벤투스는 4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상파올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A 26라운드에서 나폴리에 2-1로 이겼다. 세리에A 선두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23승3무(승점 72점)를 기록해 2위 나폴리(승점 56점)와의 격차를 승점 16점차로 벌렸다.
나폴리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밀리크와 인시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지엘린스키와 카예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란과 루이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히사이, 쿨리발리, 막시모비치, 말쿠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유벤투스는 만주키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호날두와 베르나르데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투이디, 피아니치, 찬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산드로, 키엘리니, 보누치, 칸셀루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스체스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전반 25분 골키퍼 메렛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호날두의 드리블을 저지하려 했던 메렛은 거친 태클로 인해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어진 프리킥 기회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28분 피아니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피아니치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나폴리는 전반 29분 지엘린스키가 페널티지역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39분 찬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찬은 베르나르데시의 어시스트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 2분 피아니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후반 16분 카예혼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카예혼은 인시네의 크로스를 문전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나폴리는 후반 38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인시네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해 동점골 기회를 놓쳤고 결국 유벤투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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