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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제훈과 서현진, 방송인 오상진,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제53회 납세자의 날' 행사가 열려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자인 배우 이제훈과 서현진이 참석했다. 모범납세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납세자 중 모범납세 선발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에 따라 서현진과 이제훈은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돼 1년간 국세청의 다양한 정책 등을 소개하는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이제훈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 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여 국민의 의무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두 사람의 이러한 행보는 더욱 뜻 깊다. 이제훈은 영화 '박열', '아이 캔 스피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꾸준한 관심 환기부터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홍보대사로서 긴급구호에도 힘쓰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눔을 실천 중이다.
서현진 또한 지난 2016년 미얀마 교사 양성지원 프로그램에 2천만 원을 몰래 기부하는가 하면, 2017년 폭우 이재민 구호에 3000만 원을 기부, 포항 지진 피해 시민을 위한 3000만 원 기부 등 꾸준히 선행 활동에 참여했던 바 있기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선한 마음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희철과 오상진도 각각 SNS을 통해 모범납세자가 됐음을 밝혔다. 김희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범납세자 김희철입니다. 모범이라는 단어가 세상 안 어울리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호불호야 갈리겠지만, 최소한의 것은 지키며 자유롭게 사는 우주대스타 김희철 되도록 하겠습니다! 싸가지는 없지만 예의는 있는 우주대스타 김희철"이라고 덧붙이며 모범납세자 표창장을 인증했다.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한 오상진은 표창장을 당당히 인증했다. 그는 "여러분. 저 모범납세자가 되었습니다. 그저 제 성격대로 원칙을 지키며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성실한 의무를 다했을 뿐입니다. 부족한 제게 이렇게 상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더욱 열심히 일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히 애국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소신을 드러내며 나라 사랑을 표현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희철, 오상진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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