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윤욱재 기자] 벌써 149km까지 나왔다.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31)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김광현은 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당초 3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되면서 등판이 불발됐다.
김광현은 1-1 동점이던 4회말 SK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브록 다익손, 서진용, 박희수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
선두타자 최재훈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김광현은 2루 땅볼로 잡고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수확했다.
정은원에게 초구 우전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이용규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 1사 1,2루 위기에 놓였으나 장진혁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노시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이날 정해진 1이닝만 던졌다.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수는 15개였으며 직구, 커브, 커터 등을 구사했다. 슬라이더는 던지지 않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으며 평균 구속도 147km에 달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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