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투 "갓세븐과는 다른 감각적인 섹시함 보여줄 것"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갓세븐이 JJ프로젝트에 이어 뉴 유닛 저스투(Jus2)를 선보인다. JB와 유겸으로 구성된 저스투는 프로듀싱과 퍼포먼스까지 가능한 두 사람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저스투는 4일 마이데일리와 만나 "이번 유닛 앨범 'FOCUS'는 스스로 만족감이 크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조합이기에 새로움도 있고 시작부터 완성까지 함께 한 부분이 많아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저스투는 저스트와 투를 합친 의미에요. 퍼포먼스와 노래 모두를 완벽하게 보여주겠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또 쿨하게 우린 다 보여주겠다는 뜻이기도 하고요."(유겸)

JB는 JJ프로젝트에서 진영과 첫 유닛으로 출격한 뒤 이번 유닛에도 함께 했다. 그는 JJ프로젝트와의 다른 점에 대해서 "제제프는 공기 자체가 무겁죠. 진중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앨범"이라며 "'불안'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고 아무래도 무게감이 있다. 하지만 저스투는 재밌고 좋은 걸 만들자는 뜻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감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했어요. 타이틀곡 '포커스 온 미'는 시각을, 수록곡 '드렁크 온 유'는 향기인 후각을, '터치'는 촉감', 'SENSES'는 제 6의 감각인 새로운 감각, '러브 토크'는 청각', '롱 블랙'은 미각에 대해 이야기해요. 감각을 하나씩 정해서 스토리로 발전 시켰죠."

JB는 갓세븐과의 차이에 대해 "다른 면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갓세븐이 보여주는 음악이긴 하지만 유닛만의 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섹시하고 감각적인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유겸은 "갓세븐은 밝고 파워풀한 느낌이 있다"며 "저스투는 절제된 파워와 감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갓세븐에서는 타이틀로 보여주지 않았던 미니멀한 템포의 음악을 타이틀로 했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첫 유닛 호흡을 맞추는 만큼 두 사람은 한층 돈독해졌다고. 유겸은 "JB형은 내가 생각하지 못한 걸 하는 사람"이라며 "서로 좋아하는 장르가 겹치고 공통분모가 많다. 왜 그동안 유닛으로 만나지 않았나 싶다"고 자랑했다.

"유겸이의 장점은 걱정이 없다는 거에요. 저는 시작전부터 걱정을 먼저 하는데 유겸이는 일단 해보자고 밀어붙이는 편이죠."(JB)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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