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 간판스타 박혜진이 일본으로 떠났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4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혜진이 토요일(2일)에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 이지마 치료원에서 손가락 치료를 받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박혜진은 이날 삼성생명전과 정규시즌 최종전인 8일 OK저축은행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박혜진은 최근 오른 엄지손가락 골절을 안고 뛰어왔다. 연습 도중 공으로부터 엄지손가락을 강타 당했다. 위 감독은 "미세골절이다. 최근 슛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 건 손가락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KB 간판슈터 강아정도 발목 치료를 위해 곧 이지마치료원으로 떠난다. KB는 3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고, 안덕수 감독은 강아정을 잔여경기에 결장시키고 일본에 보낸다고 공언한 상태다.
어쩌면 챔피언결정전서 만날 수도 있는 박혜진과 강아정이 당분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함께 머무르게 됐다. 다만, 위 감독은 "우리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혜진이가 아정이보다는 빨리 귀국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으로선 KB는 생각하지 않는다. 플레이오프 준비만 한다. 삼성생명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박혜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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