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실 21점' 우리은행 3연승 행진, 삼성생명 4연패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우리은행이 3연승을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83-62로 완승했다.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우리은행은 3연승을 거뒀다. 26승8패. 3위를 확정한 삼성생명은 4연패에 빠졌다. 18승16패.

우리은행 박혜진이 엄지손가락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그러나 특급신인 박지현이 있었다. 김정은의 패스를 좌중간 3점포로 처리했고, 임영희의 드라이브 인 이후 두 차례 연속 정확한 비드레인지 점퍼를 가동했다. 최은실의 속공 득점을 돕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티아나 하킨스가 배혜윤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뒤 주춤했다. 배혜윤의 포스트업 득점에 이허 하킨스가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골밑슛을 넣었다. 이후 배혜윤의 패스를 정면 3점포로 마무리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최은실이 김정은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고, 빌링스는 임영희와의 2대2를 통해 자유투 득점을 했다. 김정은의 3점포, 박지현의 패스를 받은 최은실의 사이드슛, 최은실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임영희의 중거리포와 김한별의 U파울에 의한 김정은의 자유투, 빌링스의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골밑슛이 잇따라 나왔다. 삼성생명 이주연은 1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을 꽂았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31-15 리드.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돌파로 2쿼터 포문을 열었다. 김한별의 훅슛, 스틸에 의한 이주연의 속공 득점, 이주연의 중거리포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돌파, 최은실의 도움에 의한 박다정의 골밑득점, 김소니아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과 자유투로 응수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막판 박하나의 중거리포와 3점슛, 이주연의 속공, 김한별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으로 다시 추격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패스를 박은 박지현의 중거리슛, 박지현의 패스를 받은 김정은의 중거리포와 자유투로 정비했다. 전반은 우리은행의 45-32 리드.

우리은행은 3쿼터에 다시 달아났다. 빌링스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김정은의 속공 3점포, 임영희의 패스에 의한 최은실의 골밑슛, 임영희의 패스를 받은 빌링스의 골밑슛이 잇따라 나왔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3점포와 돌파, 김한별의 골밑슛으로 힘겹게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템포를 올렸다. 최은실의 중거리포와 사이드슛, 빌링스의 속공, 임영희의 중거리포가 잇따라 터졌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페이드어웨이슛과 하킨스의 골밑슛, 김한별의 속공으로 응수했다. 3쿼터 막판 우리은행 김정은의 3점플레이가 나왔다. 3쿼터는 우리은행의 69-48 리드.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김소니아와 박지현, 임영희의 돌파로 더욱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김보미의 3점포, 박하나의 중거리슛, 배혜윤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우리은행은 최은실이 21점, 김정은이 15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은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