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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군 생활이 논란의 연속이다.
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 뜨거운 사람들에는 현역 복무 중 또 다시 군 생활 구설수에 오른 지드래곤의 이름이 올랐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이 1년의 군 생활 중 100일이 넘는 기간을 부대 밖에서 보냈다는 게 논란의 요지다.
지드래곤은 370일간의 군 생활 중 휴가로 76일, 군 병원에서 33일을 머무르며 총 109일을 부대 밖에서 보냈다.
군 관계자는 "새해가 되면 병가 30일 새로 부여되기 때문에 작년 병가 사용일과 올해 사용일을 합하면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불거진 조기 전역 가능성에 또 다시 논란이 일었는데 이와 관련해 육군 관계자는 "이미 판정이 끝났고 부대에 남아 복무를 마칠 것"이라며 해명했다.
최영기 군사법연구소 변호사는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상병 진급을 하려면 여러 가지 통과 해야 한다. 체력 기준도 있고 사격도 있다.지드래곤이 병원에 가 있지 않나. 병원에 있으면서 통과하기 위한 훈련을 못 했을 거다. 그래서 기준을 못 채웠을 가능성이 높다"며 "단지 휴가를 많이 가서 진급 누락이 된다는 건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현역 복무 부적합 제도는 병원에서 5급 이상 받아야 한다. 몸이 아픈데 4급을 받는 사람이 많다. 치료만 계속 지원해줘야 하는 상황이고 이렇게 되면 부대 지휘에 부담이 된다. 그래서 현역 복무 부적합을 해서 아예 전역을 시키던가 보통은 공익으로 간다"고 설명하며 "근데 현역 복무 부적합은 군 복무 하다 보면 부대에서 1년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에도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일반병실이 아닌 대령실에 입원했다는 특혜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1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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