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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바이에른 뮌헨 유망주 정우영에 대한 독일 현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우영은 지난 3일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를 통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토마스 뮐러 대신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정우영은 한차례 유효슈팅과 함께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킴미히의 페널티킥 유도에 시발점 역할을 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독일 매체 SPOX는 4일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을 자세히 소개하겠다'며 집중조명했다. 이 매체는 정우영에 대해 '1999년 9월 20일 울산에서 태어났다. 179cm다. 고향에서는 정우영으로 불린다'며 팀동료들로부터 '우~'로 불리는 정우영의 이름을 정확히 소개했다. 또한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2018년 1월 이적했다. 이적료는 70만유로다. U-19 팀에 있던 정우영은 지난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 2군팀으로 승격됐다. 계약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라고 덧붙였다.
SPOX는 정우영의 포지션에 대해 '공격적인 선수다. 왼쪽과 오른쪽, 처진 공격수 모두 활약 가능하다. 최근 2군팀의 레기오날리가 3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12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정우영은 지난해 7월 열린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유벤투스전에서 출전하며 바이에른 뮌헨 1군팀 경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해 11월 열린 벤피카전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분데스리가 데뷔전까지 성공했다.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의 레기오날리가(4부리그)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던 정우영은 지난달 열린 잉골슈타트 2군팀과의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1군팀과 2군팀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은 2군팀의 레기오날리가 경기에서만 12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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