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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중국 언론의 우레이(에스파뇰)가 손흥민(토트넘홋스퍼)보다 낫다고 주장하는 중국 축구 팬들의 주장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교할 걸 비교하라는 얘기다.
우레이를 향한 중국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우레이는 최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20분 데뷔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중국인 최초의 라 리가 득점이자, 우레이의 스페인 무대 데뷔골이기도 하다.
14억 중국이 열광에 빠졌다. 흥분한 중국 팬들은 우레이가 손흥민을 뛰어 넘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 언론은 냉정했다. ‘시나스포츠’는 3일 “우레이와 손흥민을 비교하지 마라”면서 “모두가 둘을 비교할 수 없다는 걸 알 고 있다. 손흥민은 5,000만 유로 이상의 가치를 가진 선수다. 반면 우레이는 500만 유로다.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우레이는 이제 막 데뷔골을 터트린 새내기다. 반면 손흥민은 유럽에서만 수년째 두 자릿수 득점 포를 가동 중이다. 애당초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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