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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우크스부르크의 스테판 로이터 단장이 지동원과의 재계약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테판 로이터 단장은 4일(한국시각) 독일 매체 수드도이체차이퉁을 통해 최근 지동원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동원은 지난달 15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전을 통해 올시즌 2호골을 터트린데 이어 2일 열린 도르트문트전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려 아우크스부르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다툼을 펼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잇달아 골을 터트리며 강팀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스테판 로이터 단장은 "도르트문트전 두번째 골은 맹백하게 월드클래스였다"며 "천재의 슈팅"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전 후반 23분 상대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 동료 케디라 역시 지동원에 대해 "센세이셔널한 활약"이라며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과의 재계약에 강한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스테판 로이터 단장은 올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지동원과 구자철에 대해 "구자철과 지동원은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우리는 지동원과 구자철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는 나에게 두번째 고향과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오랜시간 머물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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