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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나라와 사랑을 지키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16회(마지막회)에는 학산 이규(김상경)의 장렬한 죽음과 함께, 왕이 된 하선(여진구)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규는 죄인의 신분으로 왕 하선(여진구) 앞에 섰고, 진평군(이무생)에게 칼을 꽂았다. 이규의 뒤에는 진평군을 지키는 이들이 이규에게 칼을 휘둘렀다. 이규는 "소신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합니다. 전하의 곁을 지켜야하는데"라며 피를 토했다.
이어 이규는 "제가 죽으면 제 시신을 성문 밖에 내거십시오. 전하께서 올바른 판단으로 죄인을 단죄하셨음을 보이시고 화난 백성의 마음을 달래십시오"라고 유언을 하며 사망했다. 하선은 자신을 왕의 자리에 오르게 한 이규의 죽음에 오열했다.
대비(장영남)는 좌의정 신치수(권해효)에게 "오늘 밤 그 광대 놈을 용상에서 끌어내려라"라고 말했다. 신치수는 그날 밤 하선을 죽일 계획을 세웠지만 결국 독 안에 든 쥐가 됐고, 신치수는 "대비의 목을 가져오겠다"라며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하선은 "용서는 없다. 학산을 죽일 죗값은 오직 죽음 뿐이다"라며 그를 칼로 베어 죽였다.
이어 하선은 대비를 처단했다. 그는 대신들을 불러 "반란의 수괴가 되었으니, 대비 김씨를 폐서인하고 사약을 내리노라"라고 말했고, 악을 쓰는 대비에게 "내 죄는 내가 감당할 것이니 대비마마의 죄는 대비마마가 지고 가십시오"라고 전했다. 대비는 결국 사약을 받고 피를 토하며 죽음을 맞이했다.
이후 대동법 시행이 확대되고 농사직설 언해본을 편찬, 하선은 굶는 백성들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조정의 대신들은 "태평성대인데 후사가 없으니 걱정된다", "후궁을 세워 후사를 봐야한다"라고 말했다. 하선은 중전 소은(이세영)에게 "기성군(윤박)에게 선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하선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고, 소은은 "그럼 나를 먼저 폐서인해달라. 먼저 나가서 전하를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하선은 곤룡포를 뒤로 하고 궁을 떠났다. 하지만 대비의 복수를 하기 위해 급습한 이들에게 활을 맞아 쓰러졌다. 그후 2년이 지났고, 대동법이 제주까지 시행됐고 백성들까지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나라가 됐다. 갑자기 사라졌던 하선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은은 돌고 돌아 갈대밭에서 다시 만나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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