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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대행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친정팀의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솔샤르는 8위까지 추락했던 맨유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결과 뿐 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이전과는 확 달라진 내용으로 맨유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도 “솔샤르의 맨유 정식 감독 부임은 시간 문제”라며 솔샤르가 맨유를 짧은 시간이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정작 맨유 수뇌부는 조심스럽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솔샤르의 정식 선임을 미룰 계획이다.
이 매체도 “맨유 구단 안에서는 우드워드 부회장이 왜 솔샤르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지 않는지 궁금해한다. 아마도 우드워드는 솔샤르가 정식 감독이 된 뒤 갑자기 성적이 하락할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솔샤르는 남은 시즌 맨유를 4위 안에 진입시켜야 하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정식 감독 타이틀을 달 수 있다는 얘기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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