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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도 아니다. 2019년 메이저리그 최고연봉선수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다.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2019년 메이저리그 최고연봉선수 탑10을 발표했다. 1위는 스트라스버그다. 스트라스버그는 2017년부터 7년간 1억7500만달러에 계약했다. 2019년 연봉은 3830만달러다. 약 431억2197만원.
메이저리그 장기계약, 대형계약자들은 대체로 매년 동일한 연봉을 받지 않는다. 스트라스버그 역시 그렇다. MLB.com은 "그의 2019년 연봉은 계약기간 중 두 번째로 큰 액수다.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2023년에는 4500만달러를 벌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달러에 계약한 마차도는 연평균 3000만달러를 받는다.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3000만달러에 계약한 하퍼는 연평균 2538만달러를 받는다. MLB.com은 "하퍼와 마차도는 총액 기준 3억달러를 돌파했지만, 2019년에 최고연봉을 받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트라스버그는 2010년부터 워싱턴에서 뛰었다. 9년간 206경기 모두 선발등판, 94승52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고, 2012년, 2016년~2017년 올스타, 2012년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올 시즌 최고연봉 2~10위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3740만달러),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3450만달러),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3410만달러),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3100만달러),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3100만달러),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3000만달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 2900만달러),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2800만달러),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2800만달러)다.
[스트라스버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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