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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투혼 불태운 홍영기·김대성, '진정한 파이터'였다

시간2019-03-05 10:13:48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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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케이지에 올라간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느낌입니다.”

왜 파이터가 됐는지, 격투기의 매력이 무엇인지, 케이지에 오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봤을 때 격투기 선수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은 정확히 알지 못하는, 파이터들만이 경험한 느낌. 그게 바로 파이터들이 케이지에 올라가는 이유다.

지난달 23일 굽네몰 ROAD FC 052에서는 투혼을 불태운 파이터들이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간절하게 원하고, 기다리지만 유독 ‘태권 파이터’ 홍영기(35, 팀 코리아MMA)와 ‘명승부 제조기’ 김대성(34, 팀크로우즈)은 더욱 두드러졌다.

제 1경기로 미첼 페레이라와 대결한 김대성은 경기가 성사되는 과정부터 일반적이지 않았다. 선수들은 충분한 기간을 두고 오퍼를 받아 자신의 체급에 맞는 경기를 하게 된다. 경기에 맞춰 몸을 만들고, 감량도 체계적으로 한다. 김대성의 경우 그 기간이 없었다. 급하게 오퍼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초 미첼 페레이라의 상대는 다른 파이터였다. 그런데 그 파이터의 사정으로 인해 경기가 확정되지 않고 기간만 지났다. 미첼 페레이라는 경기 오퍼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경기를 준비했다. 반면 김대성은 시간이 촉박한 상태에서 받은 오퍼를 단 10분 정도만 고민하고 수락했다. 본인이 속한 대회사를 위해, 그리고 파이터들에게 경기가 소중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결국 김대성은 짧은 준비 기간에 강한 상대를 만나 고전하다가 패했다. 정상적으로 준비를 해도 쉽지 않은 파이터를 상대로 최선을 다해 싸웠다. 체급도 본인이 출전해온 –84kg 미들급이 아닌 무제한급이었다. 그럼에도 물러서지도 않았다. 패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오퍼를 받은 자체를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의견도 있지만, 김대성은 미첼 페레이라와 대회사, 그리고 경기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해 자신이 희생했다. 김대성의 투혼은 박수만 받기에, 투혼이라는 단어로만 칭찬하기에 그 가치가 훨씬 높았다.

홍영기도 경기 중 투혼을 보여줬다. 로블로를 당하는 사고를 경기 시작 불과 30초 만에 겪었음에도 최선을 다했다. 홍영기의 로블로는 누가 봐도 아플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심판은 곧바로 경기를 멈추고 홍영기에게 휴식 시간을 줬고, 케이지 닥터에게 체크를 받게 했다.

휴식 시간이 주어졌지만 금방 회복할 수 있는 데미지는 아니었다. 임태욱 심판은 홍영기가 경기 의사를 내비쳤기에 휴식 시간이 종료된 뒤 경기를 진행시켰다. 물론 홍영기의 표정만 봐도 회복이 다 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홍영기는 힘든 상황에서도 정신력으로 버티며 브루노 미란다에게 두 차례 다운을 빼앗았다. 경기를 끝낼 수도 있는 상황이 나올 정도였다. 중요한 상황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로블로의 영향이 커보였다. 브루노 미란다의 니킥에 복부를 맞은 후에는 로블로 데미지의 영향으로 다리까지 풀리며 위기에 처했다. 전세가 역전돼 위험한 상황에서 홍영기 상태를 본 임태욱 심판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홍영기는 고통을 호소하며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선수 대기실로 이동한 뒤에는 눈물을 쏟아내며 아쉬워했다. 대회가 끝난 뒤 임태욱 심판은 SNS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회복 안 되면 멈추시죠. 규정상 노콘테스트 처리됩니다”라고 홍영기에게 묻자 “경기 망치고 싶지 않습니다. 준비한 거 아직 하나도 못 보여줬습니다. 계속 하겠습니다. 계속할 겁니다”라고 했다는 게 임태욱 심판이 전한 상황이다.

홍영기도 SNS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 누구의 탓도 하지 않았다. 핑계도 없었다. 오히려 브루노 미란다의 강함을 인정할 뿐이었다.

홍영기와 김대성의 굽네몰 ROAD FC 052 경기는 패배로 끝났다. 그러나 결과로는 그들의 열정, 실력을 평가할 수 없다. 홍영기와 김대성의 경기는 많은 팬들에게 파이터들이 얼마나 경기를 간절히 원하고, 좋아하는지 알려주는 사례다. 케이지 위에서 최선을 다한 홍영기와 김대성, 그들은 격투기를 사랑하는 진정한 파이터였다.

한편 ROAD FC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을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은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김대성(상), 홍영기(하).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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