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윤욱재 기자] 한화의 개막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 좌완 유망주 박주홍(20)이 롯데의 장타력에 고전했다.
박주홍은 5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3⅓이닝 4피안타(3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남겼다.
1회초 시작부터 카를로스 아수아헤에 몸쪽 143km 직구를 던졌으나 우월 솔로홈런을 맞고 첫 실점을 한 박주홍은 볼넷과 폭투 등으로 2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한동희를 스탠딩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 오윤석을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간단하게 이닝을 끝낸 박주홍은 3회초 선두타자 아수아헤에게 볼넷을 줬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그러나 4회초 1사 후 한동희에 142km 직구를 던졌으나 우월 솔로홈런을 맞은 박주홍은 후속타자인 오윤석에게도 141km 직구에 우월 솔로포를 허용, 연속타자 홈런을 헌납하고 말았다. 이후 주자 1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떠난 박주홍은 아수아헤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의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박주홍은 투구수 75개를 기록했으며 직구(48개), 커브(15개), 슬라이더(6개), 체인지업(6개)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
[박주홍.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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