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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김병수 감독이 지난 1월 성추행 의혹으로 하차한 배우 정유안을 언급했다.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이하 '그녀석')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병수 감독을 비롯해 갓세븐 박진영, 신예은, 김권, 김다솜이 참석했다.
이날 김병수 감독은 극중 김권(강성모 역)의 아역을 담당했으나 성추행 의혹으로 하차하게 된 정유안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사실 그 친구의 촬영이 모두 다 끝난 상황이었다. 사실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지고 나서 맨 처음 든 생각은 '왜 하필이면 나야'라는 생각이었다"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제 의지로 생긴 일이 아니었다. 또 그 친구 촬영 끝난 날 제가 '술 먹고 뻘짓 하지마'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방송 중반이 아니라 훨씬 전에 터져서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정유안 대신 급하게 투입된 조병규에 대해서는 "조병규 씨는 사실 (원래 배우) 캐스팅하기 전에 눈 여겨봤던 친구였다. 이전에 스케줄을 물어봤을 때는 안 됐다. 마침 'SKY캐슬'이 끝나면서 스케줄이 맞아서 캐스팅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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