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윤욱재 기자] 롯데가 홈런 3방과 김원중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완파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5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채태인(지명타자)-민병헌(중견수)-한동희(3루수)-오윤석(1루수)-안중열(포수)-신본기(유격수)를 선발 타순에 포진했고 선발투수로는 김원중이 나왔다.
한화는 정근우(중견수)-양성우(좌익수)-제라드 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1루수)-하주석(유격수)-노시환(3루수)-최재훈(포수)-정은원(2루수)이 1~9번타자로 출전했고 박주홍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롯데는 아수아헤의 1회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아수아헤는 박주홍의 143km 직구를 공략,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롯데의 4회초 공격에서는 대량 득점이 나왔다. 그 시작은 연속타자 홈런이었다. 한동희가 박주홍의 142km 직구, 오윤석이 141km 직구를 밀어쳐 나란히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이것도 모자라 아수아헤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와 손아섭의 2타점 우전 적시타 등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7-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선발투수 김원중이 4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큰 점수차의 리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한화 선발 박주홍은 3⅓이닝 4피안타 4실점에 그쳤다.
[롯데 아수아헤가 타격에 나서고 있다.(첫 번째 사진) 김원중이 역투하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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