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재단법인 행복날개수련원과 함께 3월 5일부터 11월말까지 퓨처스팀 선수단을 대상으로 명상수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라고 5일 밝혔다.
SK는 "선수들의 몸과 마음을 다스려 경기력에 도움을 주고자 2018년부터 퓨처스팀 선수단을 중심으로 SK 퓨처스파크에서 명상수련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SK 퓨처스팀에서는 깊은 휴식을 통해 빠르게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고 올바른 호흡법과 안정적인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명상수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며 "몇몇 코치의 경우, 경기 이후 피로로 인한 운전에 부담을 느꼈는데 퇴근 시간에 맞춰 명상을 실천해 졸음 운전에서 벗어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 SK는 "올해 2월 12일 잔류 선수단을 대상으로 명상 특강을 실시한 결과 이에 대한 선수단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라며 "SK는 명상수련이 향후 팀 아이덴티티 내재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명상수련을 담당하는 이정훈 사범(행복날개수련원 소속)은 "초기에는 선수들이 명상에 익숙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련이 거듭되며 공감을 얻어냈고 일상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단계로 끌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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