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톈진 테다가 올시즌 첫 경기서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톈진 테다는 지난 3일 중국 장쑤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 1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톈진 테다는 올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한 독일 대표팀 출신 공격수 바그너를 장쑤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반면 공격수 조나탄, 아쳄퐁과 함께 수비수 바스티안스를 외국인 선수로 출전시켰다.
톈진 테다는 장쑤전에서 테이세이라에게 멀티골을 내주고 에델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불안함을 드러냈다. 수비수 바스티안스를 용병 카드 중 하나로 활용했지만 수비수 카이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상대 공격에 고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5일 시나닷컴을 통해 바그너가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바그너는 상대의 제한된 지역에서 특징을 보여준다. 양측면에서의 크로스에 의존한다. 이번 경기에서의 전술적인 핵심은 스피드를 활용하는 것이었다"며 "이번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파괴하기 위한 전술에서 바그너는 적절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패했고 바그너의 부재가 드러났지만 우리는 공격을 잘했다. 조나탄의 골은 매우 좋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시즌 첫 경기를 패한 톈진 테다는 오는 8일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시나닷컴은 '톈진은 4장의 경고와 함께 1명이 퇴장당했다. 다음 경기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원정경기다. 톈진 수비진은 지난시즌 드러낸 문제점들을 극복하지 못했다. 상대의 빠른 공격에 고전한다'며 '바그너와 조나탄을 보유한 공격진의 화력은 뛰어나다. 수비진의 결함을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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