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치의 경남, 펠라이니의 산둥과 난타전 끝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조던 머치와 마루앙 펠라이니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경남FC가 산둥 루넝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남은 5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산둥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EPL) 출신들이 선발 출격했다.

경남은 카디프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서 활약했던 머치가 출격했다. 산둥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펠라이니와 사우스햄튼에서 뛰었던 그라치아노 펠레가 나왔다.

산둥이 앞서 나갔다. 전반 21분 펠레의 헤딩 선제골이 터졌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룩 카스타이노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두 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남은 후반 15분 우주성이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김승준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산둥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2분 펠레에게 다시 실점하면서 다시 원점이 됐다. 결국 경남과 산둥의 대결은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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