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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성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송백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 44기 전속성우 공채 합격 사실을 알렸다.
송백경은 "이번 도전 만큼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앞섰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내 나이 마흔 한 살.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전했고 KBS 공채 성우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송백경은 지난 1998년 테디, 데니, 오진환 등과 함께 원타임으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하 송백경 SNS 전문.
설레임과 두려움... 20대 피 끓던 젊은 시절엔 무언가를 도전하고 시작할때에는 두려움 따윈 개의치 않고 항상 설레이는 마음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도전 만큼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앞섰던 적도 없었던 것 같네요. 제 나이 마흔 한살...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기에는 사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는 분명히죠...그럼에도 성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전을했고 KBS공채 성우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노랫말이 담긴 목소리가 아닌 이젠 정갈한 말과 바른 목소리로 다시 세상을 향해 저를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기쁩니다...가수로써는 이미 은퇴했지만 성우는 평생 직업삼아 열심히 살아보고싶습니다...새로 시작 하는 새 삶... 지난 시절들을 반면교사 삼아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감사합니다!!
[사진 = 송백경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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