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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가 50주년을 기념해 전국을 순회하는 야외 생방송 '1320km 프로젝트: 별밤로드 끝까지 간다'를 전개한다.
이번 전국 투어는 '별이 빛나는 밤에'가 50돌을 맞는 17일 서울 상암동에서 출발해 대전, 전주, 광주, 부산, 대구, 춘천을 돌아 24일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매일 밤 10시 5분부터 자정까지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DJ 산들과 제작진은 MBC 라디오의 이동식 스튜디오인 '알라딘'을 타고 전국의 청취자를 직접 찾아가며, 총 이동 거리는 1320km에 달한다. 대전 카이스트, 전주 한옥마을, 대구 동성로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장소에서 다양한 게스트들이 함께 하며 특히 산들의 고향인 부산, 그의 모교에서는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별밤 뽐내기'가 예정돼 있다.
역대 '별이 빛나는 밤에'의 진행을 맡았던 '별밤지기' 강타, 윤하, 이휘재, 박경림도 각 도시마다 함께 해 별밤의 5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김현철, 타이거JK, 윤미래, 폴킴, 백아연, 오마이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출연진과 깜짝 게스트가 함께 한다.
1969년 3월 17일 처음 방송된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이수만, 이문세, 이적, 옥주현, 백지영, 강타 등 기라성 같은 진행자들이 거쳐 가며 대한민국 라디오의 상징이 됐다. 시작 당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었으나, 50여년의 시간을 거치며 청소년은 물론 전 세대가 사랑하는 국민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현재 별밤을 진행하고 있는 제26대 별밤지기 산들 역시 아이돌 그룹 B1A4의 메인 보컬로서 MBC '복면가왕', MBC '듀엣가요제', KBS '불후의 명곡' 등 다수의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MBC 라디오는 '별이 빛나는 밤에' 50주년을 기념해 '1320km 프로젝트: 별밤로드 끝까지 간다'에 이어 '별밤 가족마을', '대국민 별밤 로고송 이어 부르기' 등 1년을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매일 밤 10시 5분부터 자정까지 MBC 표준FM 95.9MHz와 MBC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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