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적으로 ‘전주성’을 방문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친정팀 전북 현대의 ‘닥공’에 혼쭐났다.
김민재는 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19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서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첫 친정 방문이다.
적으로 ‘닥공’을 상대한 김민재는 경기 내내 휘청거렸다. 베이징이 3골을 실점하는 과정에서 김민재는 전북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한교원의 선제골 과정에선 김민재의 위치에서 패스가 통과되면서 실점이 이어졌다. 그리고 후반 2분 이동국의 발리골이 터질때도 김민재는 커버가 한 발 늦었다.
악몽은 계속됐다. 후반 24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김신욱과의 헤딩 경합 과정에서 완패하며 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당초 전북 출신 김민재는 베이징의 히든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적으로 만난 닥공은 너무 강했다. 김민재에겐 악몽 같은 밤이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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