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흥국생명이 홈에서 우승 축포를 터트릴 기회를 놓쳤다.
흥국생명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날 승점 1점만 얻어도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됐지만 4세트에서 무릎을 꿇었다. 시즌 20승 9패(승점 59).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경기 후 “우승이라는 게 쉽지 않다.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진 게 사실이었다. 마지막 경기가 금방 있어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가 될 수도 있는 도로공사의 경기력이 어땠냐고 묻자 “그것보다 다음 현대건설전을 잘 준비해서 봄 배구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공격 성공률이 31.37%에 그친 톰시아에 대해선 “오늘도 마음대로 안 되니까 의욕을 잃은 것 같은데 빨리 생각을 바꿔줘야 할 것 같다. 외인이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전체적으로 크기 때문에 다시 이야기해서 경기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9일 수원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다.
[박미희 감독.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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