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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여성 솔로 히어로무비 ‘캡틴 마블’이 폭발적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개봉일인 3월 6일 46만 857명(누적관객수 46만 1,481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개봉한 ‘극한직업’의 개봉 첫 날 관객수인 36만 8,582명 등을 가뿐히 넘은 2019년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또한 역대 3월 흥행 1위인 ‘미녀와 야수’(2017) 개봉일 관객수 16만 6,930명과 약 30만 명 차이로 넘어섰으며, 역대 3월 오프닝 관객수 1위인 ‘해빙’(2017) 오프닝 38만 6,128명까지 6만 명 이상의 차이로 경신했다.
여기에 마블 솔로무비 흥행 1위인 ‘아이언맨 3’(2013, 최종 관객수 900만 1,679명)의 개봉일 관객수 42만 2,504명까지 넘어서며 마블 솔로무비 최고 예매율에 이어 박스오피스까지 새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7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예매율은 90.4%에 달한다. 예매자는 44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주말 광적인 흥행 열풍이 불 전망이다.
‘캡틴 마블’은 개봉 전부터 페미니즘 논란에 휘말렸다. 브리 라슨이 한 인터뷰에서 ‘캡틴 마블’이 페미니즘 영화라고 발언했기 때문. 게다가 미스 캐스팅 논란까지 이어지며 영화팬 사이에 뜨거운 설전이 오갔다.
한국에서 개봉 전부터 평점 1점을 매기는 테러가 가해졌고, 미국 역시 ‘캡틴 마블’을 싫어하는 네티즌들이 로튼토마토, IMDB에 몰려가 평점 테러를 했다. 특히 로튼토마토는 개봉 전까지 관객지수를 가려놓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캡틴 마블’은 높은 완성도로 페미니즘 논란에도 불구하고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한국에선 3월 역대 최고 오프닝을 갈아치웠고, 미국에선 북미 1억 달러 오프닝이 예상되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히어로 탄생 이야기’가 1억 달러 이상의 북미 오프닝을 거둔 작품은 2008년 ‘아이언맨’(1억 200만 달러), 2018년 ‘블랙팬서’(2억 200만 달러) 두 편 밖에 없다. 그러나 ‘블랙팬서’는 앞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소개된 바 있다. 따라서 ‘캡틴 마블’은 순수한 탄생 이야기로는 ‘아이언맨’ 이후 두 번째 북미 1억 달러 오프닝 영화가 되는 셈이다.
7일 현재 세계적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84%에 달한다. 전날의 83%보다 1% 포인트 올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 지수가 더 올라갈지 주목된다.
영화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이자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결고리가 될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 캡틴 마블과 닉 퓨리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 우주적 스케일의 액션과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까지 무수한 매력을 갖추고 쾌조의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2019년 최고의 흥행 오프닝, 역대 3월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개봉 첫 날 ‘흥행 캡틴’에 등극한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캡틴 마블’은 2D, 3D, IMAX 2D, IMAX 3D, 4DX, SCREEN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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