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아가메즈가 부상을 털고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국인선수 아가메즈의 훈련 계획을 전했다.
아가메즈는 지난달 16일 한국전력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서브 이후 고통을 호소했는데 검진 결과 좌측 내복사근이 2cm 가량 파열됐다. 빠른 회복을 위해 지난달 20일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향해 치료를 받았고, 최근 국내 MRI 검진 결과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신 감독은 “이제 움직일 수 있는 상태다. 월요일(11일)부터 공을 만질 계획을 갖고 있다”며 “훈련은 서브 감각 회복에 초점을 둘 것이다. 서브만 때릴 수 있으면 전위 공격은 쉬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가메즈는 시즌 최종전인 오는 10일 장충 현대캐피탈전에서도 결장한다. 신 감독은 “현대캐피탈전에도 나오지 않는다. 섣불리 투입했다가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질 수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미 3위를 확정한 우리카드는 이날 대한항공을 상대로 다양한 전술을 가동한다. 신 감독은 “노재욱이 휴식을 갖는다. 세터는 유광우, 하승우가 맡는다”며 “센터진에선 윤봉우, 박진우가 감각을 익힐 것이다. 라이트는 김정환이며, 나경복이 다시 레프트로 자리를 옮긴다”고 계획을 전했다.
[아가메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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