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우승후보라는 평가, 기분이 좋다."
키움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장정석 감독은 "순조롭게 준비를 잘 하고 있다. 만족스러웠다. 가장 큰 소득은 부상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아프지 않아야 야구를 잘 할 수 있다. 새로운 인물들도 기대가 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올 시즌 키움 선발진은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최원태, 안우진, 이승호, 김동준 등으로 채운다. 장 감독은 "모두 좋은 페이스다. 컨디션이 좋으면 개막엔트리에 다 넣을 것이다. 일부를 필승조로 돌릴 수도 있고, 어떤 식으로든 쓸 것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투수 요키시에 대해 장 감독은 "KBO 적응을 높이 살만하다. 준비를 잘했다. 디셉션이 좋은 편이다. 평균구속이 145km 정도다. 실제 시즌 중에 그 정도만 나오면 괜찮을 것이다. 중요한 선수고, 기대가 크다. 책임감도 가졌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캠프 MVP 허정협에 대해 장 감독은 "지명타자로 활용하려고 구상 중이다. 허정협이 너무 잘했기 때문에 캠프 연습경기서도 계속 기회를 줬다. 정말 끝까지 페이스가 좋았다. MVP는 주장 김상수를 비롯한 고참들이 뽑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내야 경쟁에 대해 장 감독은 "송성문과 장영석이 연습경기서 3루수로 번갈아 출전했다. 김혜성이 유격수를 보면서 김하성이 3루로 이동하는 것도 준비했다. 144경기를 생각하면서 준비시킬 것이다. 돌려가면서 기용해야 체력적 부담이 덜하다. 홍원기 코치와 함께 더블포지션을 준비했다. 지명타자와 수비를 번갈아 하는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라면서 "서건창이 준비가 잘 됐다. 베테랑이기 때문에 믿음이 있다. 체력적 부담도 있을 것이고, 수비수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상우와 박동원은 9일 고척돔 훈련에 합류시킨다. 장 감독은 "내일 합류시킨다. 몸 상태를 보고 활용법을 결정하겠다. 조상우는 10일 두산과의 연습경기에 투구 스케줄을 잡아보려고 한다. 두 선수 모두 대만에 오래 있지 않았지만, 그 전부터 관리를 잘 한 것 같다. 좋은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키움은 우승후보로 꼽힌다. 장 감독은 "기분 좋다. 작년에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서 좋은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그런 평가를 받는다고 본다. 올 시즌에 그 선수들이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기대가 크다. 전부 컨디션이 좋고 준비를 잘 했다"라고 밝혔다.
[장정석 감독. 사진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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