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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유아인이 오랜 시간 마음 속에 품어온 '부끄러움'을 고백했다.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의 9일 방송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이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자신의 길을 가고자 했던 청년 윤동주를 다룬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그가 남겼던 주옥같은 시들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안겨줄까?
▲ 28세 짧은 생을 살다간 시인 윤동주의 슬픈 참회록
어둠의 시대,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현실 속 민족에 대한 사랑을 노래했던 시인. 그 안에 자기 성찰과 반성이 담긴 부끄러움을 고백했던 청년. 독립에 대한 열망을 시로 드러내며 총칼이 아닌 ‘펜’으로 일제에 맞선 독립운동가. 바로 윤동주다. 비록 그의 육체는 죽어 사라졌으나 ‘별 헤는 밤’, ‘서시’, ‘참회록’ 등 그의 영혼이 담긴 시는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이 되어 화자 되고 있다.
반듯한 외모에 타인에겐 한없이 너그럽고 관대했지만, 자신의 시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타협도 없었던 청년. 윤동주 시에 담긴 사상과 영감은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일까?
28세의 짧은 생을 살다간 그의 첫 시집이자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세상 빛을 보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그의 생애를 재조명하고, 도올의 철학적 관점으로 윤동주의 시를 재해석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
▲ 배우 유아인의 고백
연기, 예술창작 활동, 글로 자신을 표현하며 세상과 소통해온 배우, 유아인. 그는 과거 '부끄러움'에 대한 고백을 글로 빼곡하게 담아낸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금껏 공개하지 않고 품어왔던 학창 시절, 부끄러운 일화를 고백한 것. "이제라도 중학교 때의 그 친구에게 사과할 수 있다면…"며 입을 연 유아인의 고백은 무엇일까?
'도올아인 오방간다' 윤동주 편은 9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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