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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한석규가 영화 '우상'으로 첫 호흡을 맞춘 후배 설경구에 대해 말했다.
한석규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0일 '우상'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도의원 구명회(한석규)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최련희(천우희),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공주' 이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한석규는 설경구에 대해 "같이 나이 들어가는 동료 배우다. 후배가 아닌 친구"라며 "동시대에 활동을 시작해 연기에 대한 비슷한 고민을 품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한석규는 "연기는 리액션이 중요한데, 설경구가 좋은 연기를 보여준 덕분에 시너지 효과가 났다"라고 친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저도 그렇고 그 친구도 연기에 몰입한다고 꽤나 발광을 많이 했다. 별 지랄을 다 했을 거다"라고 장난스럽게 표현, 남다른 연기 열정을 엿보게 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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