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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스튜디오가 앞으로 더 많은 동성애자 슈퍼히어로가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블 스튜디오의 제작팀장 빅토리아 알폰소는 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게이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세상은 준비가 돼있다”면서 “나는 이 점에 대해 열렬히 이야기하는데, 우리의 성공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 우리는 오직 한 가지 유형의 사람에 의해서만 인정되길 원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세상은 글로벌하고 다양하며 포괄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실패할 것”이라고 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지난 2015년 인터뷰에서 “마블 페이즈4에서 성 소수자 캐릭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2월 25일(현지시간)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후 모든 것은 더 독특해지고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터널스는 하나의 단체”라며 “우리는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같은 앙상블을 좋아한다. 새로운 그룹의 멤버들을 소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마블 페이즈4에 포함돼 있는 영화 ‘이터널스’에서 동성애자 슈퍼히어로를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앞서 ‘토르:라그나로크’의 테사 톰슨은 자신이 연기한 발키리 캐릭터 양성애자라고 말한 바 있다.
과연 ‘이터널스’에서 동성애자 슈퍼히어로가 등장할지 영화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버라이어티 캡처,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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