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설경구가 뜨거운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설경구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도의원 구명회(한석규)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최련희(천우희),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설경구는 극 중 파격적인 금발 탈색을 시도한 것에 대해 "한 번도 안 해본 것이라서 흔쾌히 좋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6개월 내내 해야 할 줄은 몰랐다. 조금이라도 검정 머리가 자라면 연결이 튀니까, 촬영 기간 동안 계속 염색을 해야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설경구는 "역할을 위해서라면 탈색이라던가 체중 조절 등 그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연기 신(神)'다운 면모를 보였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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