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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종석이 촬영장 외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배우 이종석이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최근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에서 편집장 차은호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그는 아직 방송이 종영되지 않았지만 시기상 대체복무를 시작해야했고 지난달 27일까지 촬영을 마쳐 드라마 일정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의아한 행보는 지난 7일 여의도 인근에서 진행된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방연이었다. 아직 4회분이 남았지만 종방연을 먼저 갖게 된 이유는 주연 배우 이종석의 대체복무 일정 전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의미있는 자리를 갖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종석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종방연 일정이 무리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종방연 시작 전, 참석 미정에서 불참으로 입장을 전했고 주인공 없는 종방연이 열렸다. 이러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이후 많은 기자들의 초점은 다음날 대체복무를 시작하는 장소에 쏠렸다.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 측은 "비공개"라고 못 박은 상황이었고, 철저히 비밀리에 이뤄졌다. 이후 이종석은 구청에서 대체복무 신고를 했고, 이 또한 사무처가 아닌 취재진의 눈을 피해 지하주차장에서 이뤄졌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종석 씨가 지하주차장에서 (사회복무요원) 서명을 했다. 본인이 노출을 꺼려해서 소속사와 본인의 요청에 따라 미리 이야기가 됐던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종석은 팬들이나 취재진에게 어떠한 인사도 하지 않은 채, 그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편 이종석은 대체복무 이후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소집해제일은 2021년 1월 2일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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