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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마마무 화사가 조덕배의 명곡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을 열창했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을 선보인다. 특별한 뮤지션의 목소리를 통해 숨겨진 명곡들을 다시 재해석해 부르는 코너다.
'유스케X뮤지션' 네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은 독보적인 음색의 뮤지션 마마무 화사다. 음악, 식품, 패션, 뷰티 등 각종 업계에서 블루칩으로 손꼽히며 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화사는 코너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 소감으로 “긴장을 많이 했지만,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한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화사의 목소리로 다시 부르는 곡은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이다. 1989년 발표된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은 원곡자인 조덕배가 15살에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성시경, 조성모, 조수미, 조관우, 뮤지 등 수많은 뮤지션들의 목소리로 재탄생되어 온 명곡이다.
화사는 “여행지에서 들으면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보사노바 풍으로 새롭게 태어난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을 소개했고, 특히 “여행지 침대에 누워서 듣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무대에서 화사는 마치 남미 어딘가의 조용한 재즈바를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모두를 매혹시켰다.
화사의 목소리로 다시 부른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은 방송 다음날인 9일 낮 12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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