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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안재모가 아버지 빚투 논란 후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1996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 청년 김두한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안재모가 출연했다.
이날 안재모는 어린 시절 자신의 가족을 많이 도와줬지만 갑자기 떠날 수밖에 없었던 교회 사람들을 찾아갔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교회 사람들에게 혹시나 폐가 갈까 싶어 발길을 끊었던 것.
이런 사정을 알게 된 교회 사람들은 “재모 아버님이 걱정하신 거고 그렇게 생각한 사람 내가 알기로는 하나도 없었다”, “교회 어른들 중에는 궁금해 하시고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해 안재모를 울컥하게 했다.
눈물을 흘리며 안재모는 “사실 얼마 전에도 옛날 아버지 빚 때문에 빚투 기사가 나서 많이 속상하더라. 혹시나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서 친구들 찾는데 교회 분들 중에 피해보신 분들 있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교인은 “오히려 우리는 TV에서 나와서 더 잘 되는 걸 보는 것이 원하는 거고 바라는 거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프로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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