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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피츠버그가 토론토에 대패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0-11로 패했다.
이날 스플릿스쿼드로 토론토와 2경기를 치른 피츠버그는 모두 패하며 시범경기 성적 7승 1무 7패가 됐다. 토론토는 시범경기 6연승을 달리며 7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전날 휴식을 취한 뒤 이날 2번 타자 3루수로 나선 강정호는 공수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타격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 1병살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도 .214에서 .176(17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또한 수비에서도 4회말 포구 실책을 기록했다.
2회 앤써니 알포드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토론토는 4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알포드의 연타석 홈런에 이어 에릭 소가드의 적시타, 보 비셰트의 홈런으로 대거 5득점, 6-0을 만들었다.
5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조나단 데이비스와 빌리 맥키니까지 홈런에 가세하며 10-0까지 달아났다.
토론토는 7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대승을 이뤄냈다.
알포드는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타자 출신 단테 비셰트의 아들인 보 비셰트도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실력 발휘를 했다.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앤디 번즈도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초청선수 자격으로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번즈는 교체 출장 뒤 1루수와 3루수를 소화했다. 타격에서는 2타수 무안타 1삼진.
피츠버그는 투타에서 토론토에 완패했다. 마운드에서 투수들이 11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타자들은 단 3안타 빈공에 그쳤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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