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LA 클리퍼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74점을 합작한 루 윌리엄스와 다닐로 갈리나리의 활약 속 118-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4연승, 시즌 성적 38승 29패를 기록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40승 26패가 됐다.
전반은 클리퍼스가 68-56으로 앞섰다. 1쿼터를 36-32로 마친 클리퍼스는 2쿼터 종료 5분 전까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점수차를 벌렸다. 50-46에서 루 윌리엄스의 레이업 득점에 이어 다닐로 갈리나리의 덩크와 플로터로 56-46,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어 이비카 주바치의 훅슛과 랜드리 샤멧의 3점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윌리엄스는 전반에만 21점을 올리며 클리퍼스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 들어 오클라호마시티가 힘을 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의 득점 속 3쿼터 중반 5점차까지 쫓아갔다. 이후 다시 14점차까지 벌어졌지만 데니스 슈뢰더의 연속 5득점에 이어 3쿼터 종료 직전 터진 압델 네이버의 3점포로 84-88, 4점차까지 따라 붙고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막판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4쿼터 중반까지 클리퍼스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오클라호마시티가 마키스 모리스의 3점포와 폴 조지의 3점포 속 역전을 이뤄냈다. 4쿼터 종료 2분 30초 전까지 오클라호마시티의 104-103 우세.
마지막에 웃은 팀은 클리퍼스였다. 윌리엄스의 역전 3점포로 재역전한 클리퍼스는 윌리엄스와 갈리나리의 연속 스텝백 득점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탰다.
이어 윌리엄스와 갈리나리의 자유투 득점으로 종료 18초 전 116-107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윌리엄스는 34분 동안 40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엄스로서는 2월 12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 45점 이은 올시즌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리바운드 7개와 어시스트 5개도 곁들였다.
갈리나리도 34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웨스트브룩이 3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야투 성공률(총 23개 시도 12개 성공, 3점슛 9개 시도 2개 성공)은 아쉬움을 남겼다. 조지도 15점에 만족했다.
[루 윌리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