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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제부터 야구선수는 요리할 때도 부상에 주의해야할 것 같다. LA 다저스의 불펜투수 조 켈리(31)가 요리를 하다 허리를 다쳤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켈리가 요리를 하다 허리를 다쳐 최근 3일을 쉬었다”고 보도했다.
부상의 사유는 독특하다. 투구 훈련 혹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아닌 요리를 하다 허리에 통증이 찾아왔기 때문. 최근 팀 저녁식사를 위해 손수 가재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5시간을 서 있다 허리가 뻣뻣해졌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부상 사유가) 투구가 아닌 요리였다”라고 황당한 반응을 보이며 “요리 때문에 오래 서 있다가 부상을 당하는 건 굉장히 독특한 경우다. 이제 켈리를 주방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해야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다행히 허리 상태는 3일을 쉬며 호전됐다. 이날 30구 불펜피칭을 온전히 소화한 켈리는 “무사히 투구를 마쳤다. 이제 더 이상의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향후 2~3일 내로 실전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켈리는 지난해 12월 3년 2500만달러에 보스턴을 떠나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범경기에선 2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4.50(2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조 켈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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