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올 시즌에 앞서 LG 주장을 맡은 김현수(31)가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LG 선수단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호주 시드니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가진 LG는 카지노 출입 사건과 윤대영의 음주운전 파문 등으로 시끄러운 스프링캠프를 보냈다. 한편으로는 김민성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 주전 3루수 자리를 채우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김현수는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과 더불어 새로 합류한 김민성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밝혔다. 다음은 김현수와의 일문일답.
-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은.
"선수들과 다같이 좋게 캠프를 마쳤다. 선수들이 잘못도 했었고 그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었다. 좋지 않았던 일은 잊고 잘 하려고 노력했다"
- 주장으로서 분위기를 어떻게 수습하려 했나.
"수습까지는 아니었다. 선수들이 미안해 했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 같이 대화도 많이 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도 내 말을 이해해주고 잘 따라와줬다"
- 스프링캠프에서 개인적으로 준비했던 부분은.
"아프지 않는 방향으로 준비를 많이 했고 팀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
- 타선이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있다.
"채은성이 잘 한 시즌도 있었고 못 했던 시즌도 있어서 그에 대한 부담이 있을텐데 본인이 부담을 없애려 노력을 많이 했다. 나도 작년에 다쳐서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했는데 분발할 것이다"
- 김민성이 LG에 합류했다.
"잘 해줬으면 좋겠다. 감독님께서 역할을 잘 주실 것이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라 재능을 잘 발휘했으면 좋겠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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